안녕하세요~ 『국가에서 마을로』 출간기념 저자와의 만남 후기입니다^^


국가에서 마을로2-1.jpg

『국가에서 마을로』 홍보 간판을 예쁘게 만들어서 의자에 앉혀두었습니다!^-^ 


전명산 선생님의 『국가에서 마을로』 출간기념 저자와의 만남이 오늘 11월 11일(토) 오후 2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집단지성과 하이테크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어떤 설명을 해주실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먼저 전명산 선생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2001년 <이것은 서태지가 아니다>란 팬덤문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강연회 후기를 쓰기 전 궁금해져서 잠깐 보고왔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ㅋㅋ “편집권을 사용자들에게”를 모토로 집단지성에 기반한 블로그서비스 ‘미디어몹’을 개발하셨다고 하네요~

  

강연이 시작되기 전 전명산 선생님께서 촛불집회 때 직접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리셨던 영상 “동아일보 간판 불이 꺼진 사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촛불집회 속에 지금 있는 듯 생생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의 구호에 가슴이 울렁울렁해지네요. 미디어들이 통제되고 사람들이 노트북과 와이브로를 들고나와 아프리카tv로 촛불집회를 생중계했던 이야기를 들으니 개인 하나하나가 미디어가 되는 사회라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20121110144920.jpg

20121110144938.jpg 열심히 설명을 하고 계시는 전명산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목감기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와중에도 미디어와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천천히 이해가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마을에서의 입말언어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유사성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둥그렇게 모여서 이루어진 마을에서는 누구든지 서로의 일을 알 수가 있듯이 인터넷도 그와 마찬가지로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판옵티콘의 정반대 개념인 홀롭티시즘 사회가 된 것인데요, 개인이 개인을 볼 수 있고, 모두가 전체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권력을 쥔 조직화된 소수의 커뮤니케이션 속도보다 네트워크된 다수의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고, 직접민주주의로 들어설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트위터로 어디에 경찰이 있고 없는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대중의 움직임을 조율할 수 있었던 촛불시위 때의 지하철 게릴라 시위를 실시간 소통의 예로 들어주셨는데, 촛불 때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_*!!

  

사회적 정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사람들이 그것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명산 선생님께서는 사회적 정보를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농산물 생산량 조절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사회적 정보를 이용하여 개인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면 한우나 배추의 생산량도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적정량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명산 선생님이 직접 촬영하신 영상과 함께한 즐거운 저자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다음 신간 <우애의 미디올로지> 출간기념 저자와의 만남 행사는 12월 1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국가에서 마을로>에서 하이테크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면 <우애의 미디올로지>에서는 로우테크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국가에서마을로4-1.jpg

예쁜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국가에서 마을로 간판』ㅋㅋ 한 달 뒤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