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맑스

 

 "세 번째 테제는 이 현상들이 자본의 관계 안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는 데 있다. 이것이 근본적으로 과학적인 『제국』의 주장이다. 여기서 우리가 맑스의 가르침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이러한 맑스적 전략은 새롭고 창조적인 실험에, 그리고 우리가 분석하는 상황의 고유성에 대한 감각에 종속된다. 우리의 삶의 상황을 이루는 계급 대립, 권력에 대한 우리의 경험,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하는 저항 및 탈주의 실천, 그리고 우리가 구성하는 바로 그 노동 활동, 이것들은 사실 맑스가 경험했던 것과 다르다. 투쟁, 즉 자본 관계가 사회적으로 펼쳐지는 것이 모든 정치적 실재를 구성한다는 사실은 근본적인 것으로 남아있더라도 말이다."(안또니오 네그리, 『다중과 제국』, 갈무리, 2011, 17~18쪽)

 "따라서 우리의 과학적 주장은 이러한 대안들의 게임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19쪽)

 

  네그리가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맑스가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중과 제국, 다중,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자본, 맑스를 넘어선 맑스 등의 책을 고민해야겠습니다.

 

2. 갈등과 변증법

 

 "따라서 방법론적 변주는 무엇보다도 갈등에 기초한 것으로서, 이는 출현하는 모든 입장들에 대한 대안(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함축한다. 갈등의 모형을 어떤 식으로든 왜곡된 것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경직된 양자택일에 기반을 두는 변증법적 추론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다원적인 설명 도식이 나을 것 같다는 이의도 제기되지만, 나는 갈등에 기초한 관점이 단일인과적 도식 그리고/혹은 변증법적 도식과 혼동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논의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갈등 모형이 어느 정도로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용어로 제시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가능성을 가질 것이다."(18쪽)

 "그것은 변증법이 아니라, 오히려 사건의 검증에 열려있는 방법이다."(19쪽)

 "책을 읽은 모두가 (그리고 분명 책을 읽은 선생이) 아는 것처럼 우리는 그 어떤 변증법도 알지 못하며 단지 계급 투쟁을 알 뿐입니다. 우리의 방법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바로 (마키아벨리적인 장치, 즉 열려있으며 비결정적이고 비목적론적이며 위험한 장치인 ) 계급투쟁입니다. '변증법적'이라는 형용어를 역사의 전개에 대한 모든 분석적 접근법에 붙이지 않는다면, 여기에 변증법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우리의 서사는 구체적인 텔로스, 즉 삶을 기쁘게 만들고 고통을 제거하기 위하여 착취에 맞서는 인류의 투쟁과 그 투쟁에서 인류가 감수하는 위험을 다룹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정치적 문제는 아래로부터 시작하는 모든 투쟁들에 적절한 공간을 제안하는 것입니다."(36~37쪽)

 

 갈등과 변증법은 무엇일까요?

 혁명의 시간, 대논리학 등의 책을 고민해야겠습니다.

 

3. 스피노자

 

 "저는 다중이라는 용어(그리고 그것이 포함하는 것)가 근본적인 정치적 반개인주의 입장을 나타낸다는 데 동의합니다. 『제국』은 사적 소유에 기반을 둔 개인주의 전통의 거부를 함축합니다. 그러나 저는 다중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스피노자가 말하는 '절대적 민주주의'인 만큼, 그것이 유럽 자유민주주의 전통의 폐기를 수행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스피노자에게서도 그러하듯이 우리의 문제는 고립된 개인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 아니라, 공통적인 것의 (존재론적) 승인으로 인도하는 공통성의 형식들과 도구들을 협동적인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공기에서 물을 거쳐 정보 생산과 네트워크까지 - 바로 이것이 자유가 확장되는 영역입니다. 공통적인 것을 어떻게 조직해야 할까요?"(50쪽)

 

 네그리에게 스피노자란?

 야만적 별종, 전복적 스피노자, 에티카 등의 책을 고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