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지성의 정원 세미나+강좌 『제국』 읽기 ∥ 2011년 9월 4일 ∥ 발제자 : 돌민

텍스트 : 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제국』, 이학사, 2001, 279~285쪽


1. 요약(간주곡: 대항 제국 279~285쪽)


착취의 무-장소


1.1. 이 문제 설정을 소개하기 위해서, 간단한 여담을 해 보자.

 맑스의 사상에서 자본주의 내부와 외부 사이의 관계는 자본의 내부이자 외부라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이중적 입장 속에서 전적으로 결정된다. 이러한 공간적 배치(configuration)는, 사용 가치의 교환 가치와 자본주의적 관계들에서 분리된 순수한 것으로 긍정하는 꿈에 근거한 많은 정치적 입장들을 가져왔다.


1.2. 현대 세계에서 이러한 공간적 배치는 변화해 왔다.


1.3. 사용 가치에 의해 규정되는 내부와 교환 가치라는 외부를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무-장소는 전지구에 두뇌, 가슴, 몸통, 손발을 가지고 있다.


대항: 유목주의, 도주, 탈출


1.4. 이러한 인식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 공화주의자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애초의 질문으로 되돌아간다.


1.5. 우리는 이러한 논리적 역설들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 비록 제국이라는 새로운 지형 위에서는 착취와 지배를 종종 특정한 장소에 규정할 수 없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취와 지배는 현존한다.

 오늘날 대중이라는 일반화된 대항은 제국적 주권을 적으로 인식해야 하며, 제국적 주권이 권력을 전복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을 발견해야 한다.


1.6.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첫 번째 층위의 공화주의적 원칙을, 즉 도주(Desertion), 탈출(Exodus) 그리고 유목주의(Nomadism)를 본다.


1.7. 근대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노동 인구의 이동성 및 이주는 노동자들이 구속되어 있는 훈육 조건들을 파괴해 왔다. 그리고 권력은 이러한 이동성에 대해 가장 극단적인 폭력을 휘둘러 왔다.


1.8. 오늘날 노동력의 이동성과 이주는 놀라울 정도로 확산되며 파악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