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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정되어 있었던
영화 풍경의 발견 4강이 한주더 순연되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시네마테크 공모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서울아트시네마에 프로그래머이신 김성욱 선생님께서도 팔방으로 애를 쓰고 계십니다.
조금 희망적인 소식일지도......? 오늘 갑작스럽게 내일 국회 포럼이 잡혔다고 합니다.
예정없이 잡힌 포럼이라 선생님께서 오늘 급히 포럼 준비하시고 여러 만남들도 갖으셔야 해서
불가피하게 오늘 수업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서 일이 잘 풀려서 영화관도 지키고 우리의 월요일 수업도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죄송합니다. 계속된 강의 순연으로 보강일자를 잡아서 보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의견을 조율해서 조속히 다시 공지 올리고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지금 서울아트시네마 상황관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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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시네마테크 공모할 권리 있나?”
시네마테크 전용관 운영자 ‘공모제’방침···서울아트시네마 반발
독립영화 전용관 및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자 선정과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사업이 어떻게 추진될지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고로 영진위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맺은 위탁협약 기간은 2월 28일까지로 계약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진위는 “기존 지원사업을 공개공모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에 따라 시네마테크 전용관 또한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등과 동일하게 운용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실무 담당자는 “공모를 진행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조희문 위원장이 결정할 사항이며,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영진위의 공모제 전환 계획에 대해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조희문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 현재 우리 입장에선 영진위가 시네마테그 전용관 지원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면서 “공모제로 전환한다고 하면 영진위는 그 이전에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우리는 영진위를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파트너십이 붕괴될 경우 책임은 영진위의 것”이라고 못박았다.
공모제 추진, 영화계 반발 눈치보기
위탁협약 기간 종료가 한달이 채 안 남았으나 이와 관련한 발표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영진위가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것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영진위는 강한섭 전 위원장 시절인 2009년 2월에도 시네마테크 전용관 사업의 공모제 전환을 추진하려 했으나 영화계 안팎의 높은 반대여론으로 결국 공모 추진을 연기하겠다고 물러난 바 있다.
물론 영진위가 공모제 진행을 포기할 것 같진 않다. 다만 시네마테크 전용관 운영자를 공모한다는 발표가 나올 경우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보다 더한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일단 공모제 전환 이유가 분명치 않다. 영진위는 2월 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정감사 시 지속적으로 지적되어온 특정 단체에의 지정 위탁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영상미디어센터 등에 대한 공모제를 실시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프레시안>이 보도한 2009년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대해선 말을 바꿨다. “현행 지정위탁방식으로 운영되는 시네마테크의 지원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것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시정 및 처리 요구 사항에 대해 조희문 위원장은 “그것은 단지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행평가 85점, 지원확대 제안
영진위의 공모제 전환을 영화계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까닭은 또 있다. 영진위는 지난해 4월 29일 시네마테크지원사업 수행평가를 실시했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수행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한 위원이 지나치게 낮은 점수를 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아트시네마는 평가위원들에게 85점을 받았다. 수행평가 내용 또한 “현재의 사업성과를 향상시키려면 국고지원금 증액과 사업체의 자립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며(중략) 다른 업체를 선정해도 현재의 지원금으로는 인력,예산 부족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면서 “위탁업체와의 계약을 현재의 1년단위가 아니라 3년 이상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9년 5월 26일 영진위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뒤늦게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수행평가를 받아들인 결과이기도 하다.
“영진위가 시네마테크를 공모할 권리가 있는가.” 지난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이 한 말이다. 실상을 따지고 보면, 영진위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연간 임대료에 해당하는 1억 5천만원 정도를 지원해왔다. 2006년부터 영진위는 임대료에 약간의 사업비를 더한 금액을 서울아트시네마에 지원했지만, 늘어난 비용은 불과 2천여만원에 불과하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는 “영진위는 지난 시기 시네마테크전용관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중 30% 정도를 부담했다”면서 “영진위가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을 폐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영진위가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소유한 것도 아닌데 운영자를 공모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영진위, 정부 방침 거역할 수 없다?
현재 영진위는 철학의 부재로 적절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다. 심사과정 자체가 특혜시비로 얼룩지는 상황을 지켜볼 때 영진위가 과연 앞으로 10년동안 한국영화 진흥의 청사진을 갖고 있는지조차 의문시된다.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은 지난해 최정운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대표와 가진 면담에서 “영진위는 정부 방침에 이견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가 못 된다”고 했다 한다. 그는 2월 1일 기자회견에서도 “영진위는 행정기구”라고 말했다. 영진위의 설립 취지와 어긋나는 발언들을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 스스로 한 셈이다. 이러한 주장들이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의 생각이었다면, 영진위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이영진)
[출처] [씨네21]"영진위, 시네마테크 공모할 권리 있나?" (카페 서울아트시네마) |작성자 슝